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복합 대전환 시기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전략’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실과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SSK 한국사회과학지원사업단이 주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행사는 곽주영 연세대 교수(한국사회과학협의회 사무국장)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박영렬 연세대 교수(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의 개회사와 정일영 의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환기 상생협력 패러다임 이동과 전략적 과제’, ‘포스코의 동반성장 활동: Together with POSCO’, ‘현대자동차·기아 동반성장 추진 전략(Together for a better future)’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은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연호 연세대 교수,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이헌구 (사)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7명이 참여해 대전환 시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정일영 의원은 “최근 고물가와 고유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 삼중고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지속성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하며, 건강한 경제모델 구축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생’이라는 목표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정하게 공존하는 정의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선진국형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모델이 심도 있게 논의되어, 대한민국 상황에 맞는 협력, 상생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기사 링크: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9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