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과학협의회는 지난 4월 17일(목),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대학과 고등교육의 위기」를 주제로 5대 사회과학학회와 함께 융합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정치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가 공동주최하고,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였다.
심포지엄은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 AI 및 디지털 환경 변화 등 한국 대학이 처한 구조적 위기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고등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조연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역과 대학의 주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방대학의 특성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였다.
심포지엄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제1세션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외부 환경 변화, 대학 국제화 등의 주제를 통해 고등교육 외부 요인을 진단하였다.
제2세션은 재정 위기, 콘텐츠 변화 등 대학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다루었고,
제3세션에서는 비수도권 사립대, 국공립대, 대학원 중심 대학 등 유형별 현황과 외국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였다.
제4세션은 5개 학회의 회장들과 교육부 고등교육국장이 참여한 종합토론으로, 대학서열화 구조, 대학경영 개혁, 재정·규제 환경, 정부-대학 관계, 지식생산의 패러다임 변화 등 다양한 쟁점을 통합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교육이 처한 현실을 단순히 위기로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큰 의미를 가졌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 확산, 유튜브 등 매체 환경 변화로부터 소외된 고등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짚고, 이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이 공감대를 얻었다.
한국사회과학협의회는 앞으로도 사회과학 학계와 함께 대학과 고등교육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과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 경인사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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