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문사회학의 국가적 역할 논의
인간 중심 AI 전환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
국회의원 고민정 의원 주최로 한국인문학총연합회와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토론회가 지난 11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 속에서 인문사회과학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과학기술과의 협력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AI 시대의 핵심 과제가 기술 경쟁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에 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인문사회학이 윤리, 정치, 제도, 교육,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발전의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션 논의에서는 기술 중심 AI에서 인간 중심 AI로의 전환 필요성,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오해에 대한 비판적 점검, 국제개발·민주주의·사회참여 영역에서의 AI 활용 가능성과 위험 요인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또한 AI 안전과 윤리 문제, 인문학의 역할 재정의, 시민성 교육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 가능성 등도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인문사회 연구가 국가 AI 전략과 분리되어서는 안 되며, 기술 중심 정책에 인문사회적 관점이 결합될 때 지속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을 인간과 사회 중심의 관점에서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향후 인문·사회·과학기술 분야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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